원목 화분 만들기

봄입니다. 

 


물론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
그래도 겨울을 지나 봄이 온다니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
그래서 저도 뭔가를 만들어봤습니다.
화이트 오크로 제작한 미니화분입니다. 미니화분을 오크로 만들고 화분에 다육이를 심었죠 ..
미니 다육이를 넣어 놓으니 음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 

이건 좀 특별하게 깎아서 만들었습니다.
다양한 각도로 만든 오크 미니 화분이지요 구멍 하나만 작게 만들었습니다.
목재의 결이 잘 살아있는 것 같아요
오크는 정말 단단한 나무이기는 하지만 가끔은 갈라짐이 있기도 하죠
그래서 샌딩을 잘 하고 오일 마감을 튼튼하게 했습니다.
그리고 안쪽은 한 번 더 마감

그래서 5개의 화분을 만들어 봤죠.
한 쪽만 만들기도 하고 양쪽으로 만들기도 한고 한 쪽은 좀 더 넓게 만들기도 하고요 ㅎㅎ  

수평을 잘 맞추기 위해서 다 절단 한 후 한 번더 수압 대패로 다듬고요
그리고 트리밍을 약간하고 정리했죠.  

 

한 화분은 작은 선인장을 심어 봤어요 선인장 뿌리가 내려진 것은 아니고 그냥 일단 심어봤습니다.
잘 살아아 꼭 살아야 해  

선인장의 모습입니다.
약간 야윈 모습
음
다육식물보다 더 원목 화분에서 잘 살아라 ㅎㅎ  

모아 놓은 모습입니다.
한 나무에서 나왔습니다.
그렇지만 다른 구멍 다른 식물 그리고 다른 길이 ㅋㅋ

 

뒤편에 그냥 둔덕처럼 생긴 것은 집에 있는 이끼를 심었어요
이끼가 살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
습기가 좀 있어야 하나 잘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이끼가 더 맘에 들기도 해요
담에는 정말 솔이끼 또는 우산이끼를 사서 심어봐야겠습니다.
그리고 작은 볼들은 하이드로 볼입니다.
뭔가 하이드로볼이나 습기를 모아주는 황토볼 등을 위에 데코로 놓기는 했지만 음 흙과 등등을 좀 더 좋은 것으로 정리하고 싶은 이 마음 ㅎㅎ  

봄이니까 목재에 식물을 도입하고 싶었습니다.
정말 봄이 오기는 한 것 같습니다.
저의 맘에도 봄이 왔어요 ...

옹이가 크게 들어가 있는 원목을 가공해서 만들었습니다.
유니크한 아이템입니다.


그래서 큰 다육이를 심었습니다.
가구를 만들기에 아주 멋진 것이 되지 않으면 버려지는 것인데 살려봤습니다.
옹이는 나뭇가지가 자라는 곳에서나타나죠.
그래서 아주 단단하기도 합니다.
그 주변의 무늬가 정말 멋지게 나오기도 합니다.  

물도 뿌려주고요
일단 물을 흠뻑 주기로 했죠,
물을 줘도 흡수가 잘 되지 않도록 오일과 등등을 바른 것이 음 성공적인 것 같아요.
일단 오일은 천연오일로 3회 반복을 실시했습니다.
멋진 모습으로 잘 견디면 좋겠습니다. 

와 뭔가 저는 참 맘에 드는 모습입니다요 ㅎㅎ

목재화분의 관리방법은 담에 한 번 더 올려 보도록 할께요.
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
또한 가장 적합한 식물은 무엇인지도 함
공부해봐야 겠습니다. 

다육식물을 키우기 위한 미니슬로우의 노력입니다. ㅎㅎ
소박하게
천천히
행복한 삶

미니슬로우_제이크